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'영미 신드롬'을 일으킨 팀이죠. <br /> <br />우리나라 컬링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'팀 킴' 선수 5명이 올림픽 이후 지도자와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자의 폭언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내용인데, 당사자인 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 측은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은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르는데요. <br /> <br />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컬링계에서는 '팀 킴'이 새로운 지도자와 소속팀을 찾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김은정 스킵을 비롯한 김영미 김경애, 김선영 김초희 등 '팀 킴' 선수 5명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에게 호소문을 보내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호소문의 핵심은 '팀 킴'의 대부 역할을 해온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·장반석 감독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올림픽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훈련과 출전을 저지당했고, 광고 촬영이나 각종 외부 행사에서도 지나친 통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지도자들이 '팀 킴'을 개인 소유물로 이용하려 했다는 주장인데요. <br /> <br />이와 더불어 김경두 위원장의 폭언도 있었고, 국제대회 상금이나 각종 포상금 등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에 대해 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 측도 반박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경두 전 부회장은 사위이자 경북체육회 감독인 장반석 감독을 통해 '팀 킴'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감독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"팀 킴의 주장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"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장 감독은 선수들이 상금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"상금은 대회 참가와 장비 구입, 외국인 코치 보수 등으로만 사용했고, 선수들에게 사용 내역을 확인해주고 서명까지 받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고 촬영 등 외부 행사에도 지나친 통제를 가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"대회 출전 등 일정과 조율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김은정을 훈련에서 제외했다'는 선수들의 주장에는 "스킵인 김은정이 결혼 이후 임신 계획을 세워 새로운 스킵을 찾으려 했던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선수들과 지도자 사이의 진실 공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1091314326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